좋은 기회를 통해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에 온라인 면접을 보게 되었다.
아직 결과가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경험했던 것들을 적기 위해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Codility 온라인 코딩 테스트

우아한 형제들 측에서 통화를 통해 기술 면접이 있다고 이야기해주었고, 온라인 코딩 테스트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나는 이미 구글링을 통해 우아한형제들 입사지원 후기를 읽어보았고, 이를 통해서 Codility.com을 통해 코딩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확인한 상태였다.

Codility란?

자세히 확인해보진 못했으나, 기업에게는 코딩테스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겐 여느 코드 도장들과 같은 알고리즘 문제를 풀 수 있는 사이트인 것 같다.
아무래도 개발자가 codility.com의 인터페이스를 익숙하게 느끼기 위해서 demo 부터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 같다.
기업 측면에서는 구인 솔루션을 기간단위 유료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기출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듯 하다.

우아한형제들 온라인 코딩 테스트

우아한형제들의 온라인 코딩 테스트는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총 4문제로 1문제는 SQL문제가 포함되어있다.
주니어 개발자로 지원을 해서인지 문제 난이도 자체는 높지는 않았다.(내가 문제를 잘 풀었냐는 별개의 문제다..)
문자열 처리라던가 정렬이라던가 같은 류의 문제들이 나오는 듯 하다.

문제를 유출할 순 없으니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다.

3시간을 분할로 사용할 수 없고 보내준 URL에 접속한 후에 진행을 하게 되면 3시간을 연속으로 사용해야하므로 시작 전에 충분히 환경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는 코딩 테스트 당일날 장염으로 고생했고 테스팅 중에도 화장실을 여러번 다녀왔다;;

결국 결과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예제 문제에 대한 처리는 해결했지만 코드 자체가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시간에 쫓겨서 작성한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다른 분들은 도전 전에 꼭 컨디션을 잘 조절하기를 바란다.

결론

이제는 codility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여 구인을 하는 회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딩 도장류의 문제를 가끔씩 풀어보고 codility.com의 인터페이스와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개인의 발전이나 취업을 위해서 도움이 될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 코딩 테스트를 선호하진 않지만 대다수의 회사가 하고 있으니… 순응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그리고 나는 탈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