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ky 미니 세미나 IT회사 탐방기 세미나 후기
오랜만에 OKKY에서 진행하는 미니 세미나에 참석했다.
2015년에는 무려 OKKY 미남미녀상(을 빙자한 최다 출석상)을 탈 만큼 자주 다녔는데 한동안 뜸했다가 오래간만에 참석했다.
마침 내용이 해외 IT 기업이나 유명 국내 IT 기업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기대가 되었다.
아쉬운 점은 원래 해외 IT 회사 탐방기에 주력한 나머지 국내 기업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다는 점인데 뭐 많이들 아는 기업이기도 해서 상관은 없었다.
발표하신 황후순님이 꾸준히 말씀하신 하고 싶은 것을 꾸준히 하라는 말씀이 와닿았고 공감하는 바가 컸다.
내 가치를 증명하는 것으로 연봉을 받는 것이니 연봉 협상시 겸손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도 좋았고
해외에도 길은 있다는 것을 간접 경험한 것 같아서 유익한 세미나였다.
아래는 내가 기록한 발표 내용이다. 기억의 왜곡으로 잘못 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간략하게만 봐주셨으면 한다.
IT 회사 탐방기
- 2018년 2월 27일
- 황후순님 발표
발표자 소개
- 개발자.
- 마이다스아이티
- 후순봇?
- 걸어온 길
- 건축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
- 똑같은 것만 하는게 지겨워서 이직
- AI를 기반으로 한 면접 분석
- 퇴사
- 가져다 쓰는게 아니라 직접 만드는 AI
- data Scientist
- 영어를 해보고 싶었다.
- 그래서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가지게 됨
해외 IT 회사 탐방기
페이스북 싱가포르
- 방문증만 받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괜찮은 회사.
- 밥(…)이 잘 나옴
- 술도 있음
- 성과만 낼 수 있으면 재택근무도 가능 술도 가능
- 모니터에 코드가 있는것만 빼면 다 찍을 수 있었음
- 전 층을 다 뚫어놔서 계단으로 어디든 갈 수 있었음
- 정말 빠르게 움직이는 곳이라 감탄했다고 함
- 페이스북 실황 대시보드 보고 감탄했다고 함.
- 포토존이 짱 많음
- 가장 열려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 아무도 방문객을 신경쓰지 않음
- 그만큼 자유롭다.
- 해외 대기업들의 연봉은 비슷한 범주에 들어감
- 해외 대기업들은 면접이 길고 면접의 결과에 따라 연봉이 결정된다.
- 1차에서 얼마 2차에서 얼마인지 꾸준히 측정하고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 해외에서 연봉협상할때는 큰 금액을 적어라.
-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이 겸손해서 연봉 협상에서 큰 금액을 부르지 못한다.
- 연봉은 높게 잡는게 좋다.
- 해외는 직언을 해준다.
- AI를 해도 되겠나? 라는 질문에 ‘안됩니다. 학사이기 때문에’
- AI에 석,박사 인재풀이 많기 때문에 경쟁력에서 떨어짐.
- 페이스북 싱가폴은 로컬화에 맞추어져 있다.
WeWork 내에 있던 스타트업. StashAway
- 이주원님이 Trade Team Leader로 있는 StashAway
- 해외 스타트업의 면접이 어떤지 기대했는데 정말 확연이 달랐다.
- 연봉을 면접 전에 먼저 물어봐서 면접자가 먼저 말한다.
- 물론 그렇게 하지 않는 다른 기업도 있음.
- 그 금액에 맞는 면접을 준비
- 연봉을 면접 전에 먼저 물어봐서 면접자가 먼저 말한다.
- 회사에서 쓰는 언어로 면접을 보지 않고 면접자가 잘하는 언어로 면접을 볼 수 있음
- 언어는 필요한건 배움
- 해외에 나갈때 꼭 자신의 스킬셋을 걱정하지않아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음.
- 졸업한 사람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 https://stashaway-jobs.personio.de/job/51962
- 발표자는 개인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야근은 필요하다고 봄 (회사의 강요가 아니라면)
- 그러나 회사에서는 야근을 하면 짜르겠다고 말함
- 집에가서도 일하지 말라
- 가족이 먼저
- 동료에게 위화감도 주지 않도록 야근, 잔업은 되도록 하지마라.
- 물론 바쁠때야 야근을 하고 밤을 새야 한다.
- 개발자의 가치는 연봉이다.
Grab(그랩)
- 스콜이 너무 와서 처음 뵙는 자리임에도 가벼운 차림으로 나가도 되냐는 질문에 괜찮다고..
- 정승욱님의 회사
- 싱가폴의 우버 같은 서비스
- 정승욱님의 케이스
- 구글 디벨로퍼로 등록이 되어있어서 면접은 패스되었고
- 이직 준비 전에 6개월간 영어 공부
- 지금도 영어 준비중
- 카카오에도 붙었지만 카카오의 연봉의 2.5배로 제안
- 바로 수락.
- 그 말은 즉슨 회사의 평가 가치는 더 높았음
- 해외는 전부 인턴이 있음
- 회사는 첫 번째 연봉이 가장 중요함.
- 그 연봉을 기준으로 계속 올라감.
- 혼자 코딩하는 수준이 백날 해야 안되듯이 영어도 그냥 부딪혀서 하는게 더 빠르다.
- 영어 공부하겠다.
- 들어가서 해라.
-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 기술을 보고 사람을 본다.
이게 다 하루에 방문한 일정.
BRITISH COUNCIL에 입사
싱가포르.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나라 대우를 받고 그만큼 일 가치를 받는 나라.
국내 IT 회사 탐방기
순서는 제각각이라고 함.
Clova(Naver)
- 네이버의 AI 전체를 전담하는 조직
- 학사여도 상관없다는 답변을 받음.
- 물론 석박사가 하는 일을 바로 할 수는 없지만..
- 일주일에 5번 출근은 해야 함
- 성과만 낼 수 있으면 자율적으로 할 수 있음.
- 출근 기록은 남겨야 함.
- 업무만 한다면 그 누구도 뭐라 하지 않는다.
우아한 형제들 (배달의 민족)
- 기술서적은 무한대로 살 수 있음
- 근데 안산다고.. 일하기 바쁘고 일하고 나면 놀기 바빠서..
- 사람을 많이 뽑고 있고 연봉도 나쁘지 않다고 함.
- 많은 트래픽을 대응하는 회사라 기술력도 높음
카카오
- 카카오도 AI 사업부가 있음
- 관리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팀 문화
- 개발을 하려고 노력하는 문화
카카오 뱅크
- 두 회사는 다른 법인에 완전히 다른 회사
- 카카오 뱅크도 많은 채용 중
구글 코리아
- 정말 영어를 많이 해야 하는 팀 (영어는 사실상 거의 기본으로 해야 함)
- 물론 직군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음
- 영어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이 더 중요함
- 자신의 성과를 스스로 PR해야 함.
- 구글이라서가 아니라 시스템. 문화
- 업무가 많이 빡셈
- 구글엔 천재들이 정말 많음
- 미친듯이 해도 중간의 평가를 받는다고..
- AI 학사도 지원 가능
삼성 SDS
- 삼성 SDS가 SI회사라는 인식이 많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 현재 아웃소싱에서 인소싱 업무로 변환 중 (한팀씩..)
- 그 팀이 Agile Core Team
- 변화를 표방하듯이 입장도 꽤나 간단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
- 해외로 떠나라는 주제를 줄 만큼 특이하고. 삼성이 아닌 느낌이 드는 팀이었음.
- 변화하려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 SI 문화가 문제이지 한국에서도 IT는 SI로 시작했다.
셈웨어
- 서울대에 있는 스타트업.
- 현재 서비스 및 사업
- MathFreeOn
- AlgeoMath
- 국가 협력으로 학교에서 도입
- MathLab 대항마로 만들던 서비스의 온라인 서비스
- 다양한 국가의 개발자들과 함께 일하는 조직
DAYLI 인텔리전스
- DAVinCI
- 은행 및 보험사 AI 부문 프로젝트 기업
- the loop 라는 ICO 블록체인 전문 기업도 내부에 있음
인프런
- 온라인 강의
- 누구나 강사가 되고 강사 7 인프런 3을 가지고 있는 기업
- 꾸준히 성장해나갈 회사도 있음.
OHMYLAB
- 개발을 굉장히 잘하는 이규원님이 있는 스타트업
- 같이 일해보고 싶은 CTO
- 야근을 하지 마라.
코더블 상상충전소
- SW교육 커리큘럼과 책을 만드는 에듀 테크 + 출판사
-
이런 회사도 있다…
- 국내에도 좋은 사람이 많다.
- 많은 사람을 만나라.
- 체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 오래 일하려면.
프로 VS 고수
- 생각해 본 적 있는가?
-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생각
프로
- 돈에 움직임
- 회사에서 제공하는 방향에 맞춰 따라야 함
- 니즈를 파악해서 개발할 수 있어야하고 몸값을 하는 사람
- 프로라면 고객이 원하는 걸 맞춰주어야 한다.
- 고객이 아닌 방향으로 가는걸 자만한다면 그건 깡패다..
고수
- 처음에는 프로를 포괄하는 개념이고 프로가 고수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 프로는 고수고 고수가 프로를 충족하는 존재
- 프로처럼 행동함
-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 숨겨진 니즈도 찾아내는 것
- 돈에 대한 마인드가 다름
- 자신에 대한 가치가 돈에 대한 성향은 아님
???
- 본인은 아트를 하지만 돈이 자연으로 오는 희안한 분들..
- 나는 못 갈 것 같다.
- 재야에 숨어있음.
개발자의 끝
-과연 개발자의 끝은 닭집인가…
- 일은 계속 생긴다.
- 트렌드를 따라가거나 자신의 기술을 발전 시켜서 하는 사람도 있고
- 지금 하고 싶은게 뭔데? 를 가지고 산다.
-
닭을 튀기지 않아도 된다.
- 관리자냐 테크니션이냐 고민하지 마라.
- 매니징 관련 논문도 나오고 테크니션 관련 논문도 나오고.
- 그만큼 할게 많고, 깊이 들어가면 많다.
-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선택해라.
- 자기의 길은 자기가 만들어가는 세상.
하고 싶은 이야기
공부는 공부의 결과를 낳는다.
- 세상엔 잘하는 사람도 많고 노력해도 안되는 것도 있고 그러니 분위기에 편승하지말라.
- 내가 잘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잘하자.
- 하고 싶은 걸 하다보니 어느순간 돈이 따라오더라.
- 책도 잘못된 번역이 많다. 모든 기술을 의심하고 직접 해보고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라.
- API 문서를 많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